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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임금 인상 못 견딘다"…가격 올리는 美 기업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3분기 호실적에 주가 4%↑
맥도날드, 美 내 제품 가격 6% 인상 밝혀
한국 국채 3년물 3년 만에 2% 돌파
  • 등록 2021-10-28 오전 8:31:19

    수정 2021-10-28 오전 8:31:19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심리에 뉴욕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큰 폭 올랐다. 맥도널드 등은 임금이 10% 이상 올랐다며 미국 내 메뉴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대규모 부양책을 쏟아냈다. 한국에선 국채 3년물이 3년 만에 2%를 돌파하는 등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음은 장 전 볼 만한 뉴스들이다.
(사진=AFP)
뉴욕증시 혼조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으로 개별 종목 주가가 엇갈린 데다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로 마감.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6.19포인트(0.74%) 하락한 3만5490.69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1포인트(0.51%) 밀린 4551.68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이 전장보다 0.12포인트(0.00%) 오른 1만5235.84로 장을 마쳐.

구글, MS 4%↑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과 내구재 수주,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두 기업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로빈후드의 주가는 실적이 가상화폐 거래 부진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10% 이상 하락.

-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개장 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5% 이상 하락.

-보잉의 주가는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

-코카콜라와 맥도널드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각각 1%, 2% 이상 올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고, 비자의 주가는 미 법무부가 핀테크 업체와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

국제유가 하락

-유가가 차익 실현과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9달러(2.35%)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전일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반락.

-공급 부족 우려로 그동안 유가가 많이 오른 만큼 고점에서 이익을 확정하려는 움직임 나타나.

-이날 오전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원유 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면서 유가 하락에 힘을 더해.

-전문가들은 다음주에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생산량 증가가 얼마나 이뤄질지도 주목하고 있어.

맥도날드, 미국 매장 메뉴 가격 6%↑

-인플레이션 여파로 경영에 차질이 빚어진 주요 소비재 기업들은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맥도날드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미국 매장들의 메뉴 가격 인상률이 6%가 될 전망이라고 밝혀.

-이는 각종 비용이 빠르게 치솟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특히 인건비만 현재까지 1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집계.

-케빈 오잔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월가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의에서 “과거와 비교해 우리의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감이 크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최근 인상을 아주 잘 수용하고 있다”고.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용이 내년에도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필요하다면”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혀.

英 정부, 121조원 쏟아 부어 경기부양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충격을 넘어 새롭고 강한 경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낙관론을 펼치며 재정 확대.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내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121조원(750억파운드) 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수낙 장관은 앞서 발표한 인프라, 교육 등 공공서비스 투자 확대 방안에 더해 공공지출 확대, 세금 인하, 저소득 가구 지원 방안을 제시.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유통업체, 식당 등에는 사업체가 차지하는 부동산 등의 임대료에 기반한 사업세율(business rate)을 낮춰.

-주세를 인하하고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운 저소득 근로가구엔 지원을 확대. 생활임금(national living wage)은 시간당 9.5파운드(1만5290원)로 6.6% 올려.

-모든 중앙부처 예산을 늘리고 삭감했던 해외 원조도 2024년까지 원상복구.

한국 국채 3년물 3년 만에 2% 돌파

-전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0.097%포인트 상승한 2.044%로 마감 연중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움.

-이는 2018년 10월 16일(2.048%) 이후 3년 여 만에 최고치. 2%를 넘어선 것도 2018년 10월24일(2.007%) 이후 처음.

-5년물 국채 금리도 0.082%포인트 상승한 2.338%를 기록. 이는 2018년 8월 6일(2.338%) 이후 3년 2개월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지난 6일 2.082%로 2%대에 진입한 후 2%대를 유지.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487%로 2.5%선에 육박한 상황. 2018년 8월 14일(2.503%) 이후 3년 2개월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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