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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점진적 소비 회복…실적 모멘텀 양호-현대차

  • 등록 2021-12-01 오전 8:40:07

    수정 2021-12-01 오전 8:40:07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오미크론 발생으로 영업환경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지만,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심리 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백화점 호조와 면세점 흑자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7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재 신세계 주가는 지난 30일 종가 기준 21만7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은 신세계가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2조 7166억원과 영업이익 1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2.2%와 46.4%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소비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가장 부진했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 모두 고른 실적 회복을 보이며 영업이익 증가율이 외형 성장률을 초과할 것으로 봤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의 수익성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패션 및 잡화 부문의 빠른 신장세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와 함께 공항점 임차료 감면 등 비용 절감 효과, 수익성 위주 경영 등으로 4분기 견조한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센트럴시티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동대구, 광주 신세계 등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들 실적도 전분기에 이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발생으로 영업환경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는 있지만,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심리 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강세에 따른 긍정적인 자산효과는 고급품 시장 부문의 실적 개선에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백화점, 면세점, 호텔, 패션, 가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향후 실적 모멘텀 호조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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