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PD-L1의 상위 조절자 ‘BTN1A1’을 타겟으로 한다.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FDA 승인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IND 승인은 ‘hSTC810’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미 고대안암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해 글로벌 임상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hSTC810’은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제로서 면역항암제 개발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