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갤러리 체질” 조아연, 이다연·이가영과 2R도 선두

조아연, 이다연·이가영과 2R 공동 선두
2019년 2승 이후 2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 도전
"갤러리 있으니 힘나…나는 갤러리 필요한 선수"
유해란·곽보미·이예원·마다솜 등 추격
  • 등록 2022-05-07 오후 9:25:28

    수정 2022-05-07 오후 9:25:28

조아연이 7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조아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이다연(25), 이가영(23)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7일 충북 충주시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전날 2타 차 단독 선두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2년 8개월 만의 우승에 파란불을 켰다.

신인 시절이었던 2019년 4월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거둔 뒤 우승이 없는 조아연은 “나는 갤러리가 필요한 선수인 것 같다. 갤러리들의 호응에 따라 못 쳤을 때는 위로가 되고, 잘 쳤을 때는 힘을 받아 흐름을 잘 타게 되는 것 같다. 지난 2년간 갤러리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 2021년 2년간 갤러리가 대회장에 입장하지 못했고 그 기간 동안 공교롭게 조아연도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올해부터 조금씩 힘을 내고 있다. 앞선 4개 대회에서 6위로 톱10에 한 번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하는 등 출발이 나쁘지 않다.

이다연과 이가영이 나란히 5타씩 줄여 조아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다연은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노리고, 이가영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가영은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3번을 기록했다.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유해란(21)과 조혜림(21)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곽보미(30)가 7언더파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치고 박주영(32)과 함께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이예원(19), 마다솜(23), 고지우(20)가 나란히 공동 8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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