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닷컴 사이클과 유사…하반기 코스피 2650~3150선 전망”

  • 등록 2024-06-18 오전 8:03:55

    수정 2024-06-18 오전 8:03:5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2650~31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현재 사이클의 위치와 지향점, 실적, 밸류에이션과 수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현재 사이클이 1990년대 닷컴 사이클과 유사하다고 판단한다”며 “내년도에 사이클의 피크를 향해 간다고 볼 수 있다면 밴드 상단은 3500이 가능할 수 있지만, 바닥을 향해 간다면 2200도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미국 물가와 고용 지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업종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는 단연 반도체가 강세”라며 “미국, 대만 등에서 반도체 업종 이익 전망치는 전례 없이 빠른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 추정치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고점이나 그 이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 업종을 가로지르는 이슈가 기술적 난이도라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위한 치킨 게임보다 장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도 편안하다”고 봤다.

양 연구원은 아울러 “외국인 수급은 수년간 패시브 자금이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장단기 금리 차 역전이 해소돼 액티브 자금 유입이 나타난다면,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펀더멘털 투자가 힘을 발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글로벌 관점에서 기업 경쟁력(ROE) 대비 밸류에이션(PBR)이 매력적인 자동차, 금융, IT가 관심을 받게 될 것이고, 유틸리티도 특정 시점에는 관심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또 “미국 대선은 4분기 증시 레벨과 주도 업종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파급력이 있는 이벤트이고, 이로 인해 변동성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정학 이벤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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