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상승 모멘텀이 될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1700~1720을 저항선으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투자 심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별 순환매를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투자 유망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인 가격메리트와 외국인 수급, 밸류에이션 매력, 2분기 실적 모멘텀을 따져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위 기준에 해당되는 종목으로는
한솔LCD(004710),
매일유업(005990),
동양기전(013570),
대상(001680),
카프로(006380),
현대해상(001450),
한섬(02000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한국타이어(000240) 등 9개사를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이들 종목이 "하방 경직성(가격,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상승 탄력(수급, 실적 모멘텀)을 갖췄다는 점에서 프리 어닝 시증 동안 상대적인 수익률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