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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스턴건' 김동현(28.부산팀매드)이 내년 1월 UFC 5연승에 도전한다.
김동현은 내년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에서 열리는 'UFC 125' 대회에서 강자인 네이트 디아즈(미국)와 상대한다.
지난 5월 UFC114에서 아미르 사돌라를 압도적으로 제압하고 UFC 진출 후 4연승을 질주했던 김동현은 9월로 예정됐던 존 헤서웨이와의 경기를 두 달 앞두고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김동현이 상대할 네이트 디아즈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전적은 12승5패로 평범한 편이지만 UFC리얼리티쇼인 'TUF 시즌9'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 지난 'UFC 118' 대회에선 정상급 파이터인 마커스 데이비스를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바 있다.
김동현은 "경기 전 다시 부상 당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다. 이긴다는 전제 하에 화끈한 KO 혹은 서브미션 승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현은 경기 4주 전에 라스베가스로 넘어가 탭아웃 짐, 드라이스데일 주짓수 짐, 익스트림커튜어 짐 등을 순회하며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