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5⅓이닝 무실점..기대이상 '호투'

  • 등록 2011-09-07 오후 8:27:20

    수정 2011-09-07 오후 8:51:35

▲ SK 투수 윤희상. 사진=SK와이번스
[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 마운드에 한줄기 빛이 비췄다. SK 선발 윤희상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윤희상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동안 무실점하고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시즌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2경기. 두 경기 모두 4회도 채우지 못했던 윤희상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올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줬다. 2004년 데뷔 이후 단 한 번의 승리를 기록하지도 못한 그였다.   3피안타 1사사구, 기록이 의미하듯 큰 위기없이 예정됐던 투구를 마쳤다. 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총 투구수는 69개. 최고구속은 149km였다. 직구의 위력은 물론, 주무기인 포크볼, 슬라이더 등 변화구가 예리하게 제구되며 넥센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냈다.

주자를 스코어링포지션까지 내보낸 것은 6회, 단 한 차례에 그쳤다.

1회말에는 1사 후 김민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후속 타선을 범타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고, 2회와 3회는 삼진 1개를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에도 2사 후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송지만을 4구만에 삼진처리했다. 5회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

6회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 맞았고, 이어 김민우의 희생번트로 2루, 스코어링포지션까지 진루시켰다.   결국 윤희상은 1사 2루에 주자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이승호(37번)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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