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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 영화들의 남자 주연배우 정재영, 류승룡, 현빈은 모두 ‘개띠’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들 중 첫 주자는 1970년 개띠 정재영이다. 오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둔 정재영 주연의 ‘방황하는 칼날’은 한 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 그리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추격을 그린 드라마다. 정재영은 ‘방황하는 칼날’에서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상현’ 역을 맡았다.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자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이 담긴 작품이다. 류승룡은 이번 영화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25일 열린 ‘표적’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했다고 했는데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90년생 대역과 내 액션이 안 맞아서 대역을 할 수 없었다. 액션이 투박하고 슬프다.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어마어마한 작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재영과 류승룡, 현빈까지 개띠 배우들의 활약이 펼쳐질 4월, 극장가를 점령한 최고의 ‘개띠남’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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