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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여론조사회사 갤럽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상대로 지난해 1월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가장 인상적으로 본 한국영화’ 관련 설문에서 응답자들이 ‘명량’(19%)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지난해 개봉한 ‘명량’은 1700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은 작품. 이순신 장군이 이끈 해전을 다뤄 관객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다.
두 번째로는 부성애를 자극한 ‘7번 방의 선물’(6%)이 꼽혔다. ‘변호인’(5%)과 ‘광해, 왕이 된 남자’(4%), ‘괴물’(3%)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인상적으로 본 외국영화는 ‘타이타닉’(6%)으로 조사됐다. ‘아바타’(5%)와 ‘비긴 어게인’(4%)을 비롯해 ‘벤허’(3%) ‘반지의 제왕’(3%)도 주목 받았다.
갤럽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란 주제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자연과 지역, 취미와 문화, 브랜드, 인물 등으로 분야를 나눠 설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