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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최악의 팬데믹 또 덮쳤다…다우지수 2.3% 와르르

미국 하루 코로나 확진자 사상 최대 급증
빨리 찾아온 2차 팬데믹…투자심리 짓눌러
유럽 주요국은 이미 봉쇄 조치 속속 진행
증시 흔든 부양책, 대선 전 타결 물 건너가
독일 증시 3.7% 폭락…팬데믹 공포 커져
  • 등록 2020-10-27 오전 6:49:36

    수정 2020-10-27 오전 9:16:35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최악의 팬데믹이 미국을 또 덮칠 조짐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 급등하면서, 증시가 덩달아 폭락했다. 대선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는 가운데 지난 봄철 이상의 팬데믹 충격까지 온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2만7685.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내린 3400.9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 떨어진 1만1358.94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해 장중 내내 부진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900포인트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투자심리를 누른 건 코로나19 확산세였다.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6만8767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다. 지난 23일에는 8만30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미국은 팬데믹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코로나19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아직 본격 겨울철이 오기 전임에도 하루 8만명 이상씩 환자가 나온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연초로 갈수록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미국의 2차 팬데믹은 유럽이 또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았을 때부터 예견돼 왔지만, 예상보다 더 빠르게 찾아왔다는 우려가 많다.

이날 유럽의 경우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식당·술집 영업 제한 등의 봉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근래 증시를 좌우했던 부양책 협상은 대선 전 타결이 물 건너간 모양새다. 행정부 측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날 또 협상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5% 감소한 연율 95만9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1.0%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무려 17.82% 급등한 32.46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팬데믹 여파체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6% 내린 5792.0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71% 내린 1만2177.1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0% 떨어진 4816.12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9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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