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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청년층 대상 체류형 여행 기회 제공과 국내여행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이 리얼 갭이어’ 시즌5의 본격적인 활동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이 리얼 갭이어는 ‘쉼’과 ‘여행’을 결합해 ‘나를 찾는 여행’을 모토로 전환점이 필요한 청년층 대상 국내여행을 통해 본인의 삶을 돌아보는 한편 지역을 깊이 탐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처음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여행업계에 종사하다가 코로나로 일거리가 없어진 상태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거나, 직장생활 중 심한 번아웃 증후군에 빠져 자신을 되찾는 쉼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등 다양한 사유로 동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들은 청년층의 눈높이에서 국내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9~11월 기간 중 자신이 직접 계획한 여행일정과 취지에 맞게 여행을 하고 자신만의 여행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한다. 여행 기간에 쓰레기 없는 삶을 실천하고, 여행지에서의 명상 등 몸과 마음을 챙기는 활동을 경험하며 에세이, 브이로그 형식 등 특별한 국내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
강종순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체류형 관광은 자기성찰·자기개발·자연친화 등 전환적 관광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마이 리얼 갭이어’를 통해 코로나, 번아웃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청년층이 여행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찾고, 소중한 국내 관광자원을 돌아보게 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