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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집중발생”

오후 2시~8시 사이 교통사고·사상자수 집중
연휴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증가세 돌아서
  • 등록 2021-09-17 오전 8:30:33

    수정 2021-09-17 오전 8:30:33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본격 귀성길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부터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최근 3년간(2018~2020년)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 일평균 교통사고와 사상자 수는 각각 785건, 1165명으로, 전체 추석연휴기간 중 발생한 일평균 교통사고(511건)와 사상자 수(877명)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간대별로는 추석 이틀전(귀성길)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 교통사고와 사상자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연령별로는 추석연휴기간동안 20세 이하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량용도별로는 렌터카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사고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터카의 경우 지난해 20세 이하 운전자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공단 관계자는 “20세 이하 젊은 운전자들이 추석연휴에 귀성하는 대신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가 익숙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방법을 숙지한 후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302건에서 2018년 301건, 2019년 225건 감소추세이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지난해 236건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추석 이틀 전 발생한 일평균 음주 교통사고는 62건으로 최근 3년간 전체 일평균 음주 교통사고(48건)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평소보다 추석연휴기간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연휴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양보운전,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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