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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메스티스(2부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원준과 신상훈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핀란드 옌수에서 열린 요키포얏과의 2013~2014 메스티스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골을 합작했다.
디펜스 2라인으로 출전한 김원준은 0-1로 뒤진 2피리어드 14분 48초에 신상훈이 내준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난 10월 핀란드 메스티스에 진출한 후 처음 기록한 포인트다. 포워드 2라인의 레프트 윙으로 기용된 신상훈은 김원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서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요키포얏전에서 핀란드 메스티스 데뷔골을 기록한 김원준은 공격력이 뛰어난 디펜스로 주니어 시절 핀란드에서 장기간 유학한 경험이 있다.
김원준은 광운중 3년에 재학 중이던 2006년 핀란드에 건너가 일베스의 주니어 C(16세 이하), 주니어 B(18세 이하), 주니어 A(20세 이하) 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9~10 시즌에는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플레이오프에서 3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요키포얏전을 끝으로 2013년 공식 경기를 모두 마친 키에코 완타는 내년 1월 4일 레키와의 원정 경기로 2014년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