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톰 하디, 나를 이을 '울버린'으로 제격"

  • 등록 2015-09-25 오전 11:35:56

    수정 2015-09-25 오전 11:35:56

휴 잭맨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배우 휴 잭맨이 자신의 뒤를 이을 울버린으로 톰 하디를 지목했다.

휴 잭맨은 영화 ‘팬’의 홍보를 위한 MTV와의 인터뷰에서 후임 울버린은 누가 좋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더 이상 울버린 역을 지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그렇지만 제작사가 나를 대체할 배우를 쉽게 찾길 원하진 않는다”며 농담을 던졌다. 휴 잭맨은 잠시 망설인 끝에 “톰 하디 정도면 훌륭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톰 하디
15년이나 X맨의 뮤턴트로 열연한 휴 잭맨을 누군가 대체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제작사 폭스가 ‘퍼스트 클래스’나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 같은 X맨 시리즈의 ‘프리퀄 버전’을 내놓은 것을 감안하면 ‘울버린’ 역시 리부트 버전을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

톰 하디는 휴 잭맨이 자신을 지목할 정도로 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톰 하디는 올해 초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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