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부동산 PF 채무보증 한도 타격…목표가↓-유안타

  • 등록 2020-01-06 오전 8:16:47

    수정 2020-01-06 오전 8:16:4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 한도 신설로 투자은행(IB) 수수료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000원에서 5000원으로 16.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기존 투자 포인트는 높은 이익 성장이 안정적으로 지속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부동산 PF 채무보증 및 대출에서의 빠른 성장을 전제한 것”이라며 “그러나 작년 12월 5일 부동산 PF 익스포져 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 발표로 그 전제가 유효해지지 않음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당장 문제가 되는 점은 부동산 PF 채무보증 한도 신설과 종합금융투자사업자 혜택 제외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부동산 PF 채무보증은 2021년 7월까지 자본의 100%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며 “3분기 말 메리츠종금증권의 전체 채무보증(부동산 포함)이 자본의 222%에 달하기 때문에 부동산 PF 채무보증 또한 자본의 100%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IB 수수료수익은 대부분 채무보증에서 발생하는 만큼 채무보증 규모 축소로 인해 순수수료이익의 감소를 예상했다.

그는 “기업신용공여 확대 제외와 관련해서는 3분기 말 메리츠종금증권의 전체 신용공여금 및 대출금(부동산 PF 대출 포함)이 자본의 155%에 달하기 때문에 부동산 PF 대출의 축소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는 곧 전체 대출채권 규모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자 손익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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