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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산업 시장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1.3% 성장, 2025년에는 3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도 증가 추세다. 데이터 산업 전체 종사인력은 2019년 기준 34만46572명으로 집계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평균적으로 5.3%씩 늘어왔다.
문제는 이러한 핵심 전문인력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많이 처진다는 점이다. 데이터산업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추가로 필요한 데이터 직무인력은 8484명으로 나타나났다. 기업에서 현재 인력보다 추가로 필요로 한 인력, 즉 부족인력을 말한다.
당장 올해의 경우 데이터 직무 인력 3936명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중 데이터개발자의 부족인력이 2619명에 이른다. 데이터 엔지니어(429명)와 데이터 분석가(309명), 데이터 기획자(223명)의 인력부족도 적지 않다.
앞으로 5년간 데이터 직무 인력의 부족률은 8.5%로 전망된다. 적어도 5년 간은 데이터 산업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얘기이다. 직군별로는 데이터 과학자가 34.2%로 가장 심각하다. 데이터 분석가와 데이터 개발자의 인력부족률도 14.8%와 13.5%에 이른다.
인력과 인프라 등은 여전히 모자란 상황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