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서 주택 무너져…2명 매몰 추정 "구조 작업"

폭우로 주택 무너져…2명 체류 추정
  • 등록 2020-08-08 오전 10:08:58

    수정 2020-08-08 오전 10:08:5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남 담양에서 폭우로 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오전 전남 담양군 무정면 한 주택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군청 관계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당시 집안에는 2명이 체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4시 11분쯤 소방당국에 전남 담양군 무정면 한 주택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집안에 2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우와 강풍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8시 29분쯤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5채가 매몰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를 수색하는 중이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담양 봉산 373㎜, 곡성 옥과 472.5㎜, 화순 북 412㎜, 구례 성삼재 401㎜ 등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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