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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은 영국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한시적으로 금지키로 하는 등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정부도 이날 밤 12시부터 48시간동안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밝혀 도로, 항공, 해상, 철도를 이용한 이동은 물론 화물 운송도 불가능해졌다. 벨기에 정부도 이날 밤 12시부터 최소 24시간 영국발 항공편과 유로스타를 포함한 열차 운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배포될 때까지 영국 일부 지역은 가장 높은 수준의 봉쇄 조치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