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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일 오전 6시 50분에는 벵갈루루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이 교민 211명을 태우고 들어올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해외입국자용 임시생활시설 5곳에 분산돼 1박 2일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후 음성 시 자가 또는 시설 격리 후 격리 해제 전인 13일 차 다시 한 번 검사를 받도록 돼 있었다.
이들은 입국전 72시간 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 하면 시설입소 비용이 지원된다. 미제출시에는 14일 격리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입국이 금지된다.
방역 당국의 강화된 변이 바이러스 방역관리 지침 영향으로 두 항공편 모두 50%대의 좌석 점유율로 운영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론 △4일 항공편 59.9% △7일 항공편 53%로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인도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국가에 대한 직항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들에 대해선 내국민 수송 목적의 부정기편 운항만 허용된 상황이다. 부정기편 역시 내국인 탑승 비율을 90% 이상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내국인 이외의 탑승 가능한 비자는 내국인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외교·공무 목적 등으로 제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도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리 국민 귀국 수요 급증으로 교민 수송용 부정기편을 2회 운항하고, 추가 편성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