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바이오]셀트리온, 유럽 정식 승인 가능성 높아져

렉키로나 임상3상, 2상과 달리 통계적 유의성 확보
투여시간도 90분 → 60분으로 단축
변이에 대한 치료효과도 확인되면 경쟁력 ↑
렉키로나 해외 수주 기대↑
  • 등록 2021-06-19 오후 12:06:32

    수정 2021-06-19 오후 12:06:32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6월14일~6월18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첫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렉키로나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렉키로나 3상 결과, 임상 2상과 달리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신영증권은 지난 15일 ‘셀트리온 렉키로나,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로 정식 승인 기대’ 리포트를 발간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Top Line)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명선 연구원은 “렉키로나 임상 3상 결과는 지난 임상 2상과 달리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해 국내와 유럽 정식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렉키로나 투여시간을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시킴으로써 투약 용이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추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효과 또한 발표할 수 있다”며 “만약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기존 승인받은 치료제 대비 충분한 경쟁력은 확보한 것이라 판단되며 이에 따른 해외 수주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렉키로나는 지난 2월 국내 조건부 허가 승인을 획득했고 3월 유럽의약청(EMA)로부터 품목허가 전 조기사용 권고 의견을 획득했다.

미코바이오메드, 제품 다각화+ 해외 진출

KB증권은 지난 16일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진단 제품 다각화 진행’ 보고서를 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분자진단에 특화된 ‘나노바이오시스’로 출발해 인수·합병을 통해 분자·생화학·면역진단 세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진단 전문기업이다.

최근 랩칩(Lap on a Chip)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단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하고 있다. 랩칩은 일명 ‘칩 위의 실험실’로 표현되는 이 기술을 적용한 장비는 진단 시간 단축, 장비 소형화, 휴대성 강화를 구현할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코로나19 실시간 유전자 증폭방식 진단키트’는 지난해 12월 국내 PCR(분자진단) 제품 중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됐다.

홍가혜 연구원은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외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신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분자진단 부문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용 신속 진단 키트 △타액 PCR 키트 등 신제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마미코바이오메드 신제품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화 됐다는 진단이다. 홍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기점으로 미코바이오메드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공동 연구소 및 해외법인을 통한 수출품목 다각호와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 1분기 수출 비중은 9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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