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될 수 있을까

'탈춤 온라인 국제심포지엄'
10월 6일 한국의집…비대면·유튜브 생중계
  • 등록 2022-10-01 오후 12:00:00

    수정 2022-10-01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탈춤’의 의미를 고찰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6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개최하는 ‘탈춤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전체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탈춤의 등재 여부는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7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우리 탈춤의 역사·문화적 맥락과 등재 추진 과정, 등재 이후의 전승 방향성에 대해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여러 나라의 가면극 사례도 알아본다.
강령탈춤(사진=한국문화재재단).
1부 주제는 ‘한국 탈춤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전승 방향’이다. △한국 탈춤의 역사와 발전 양상(서연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을 시작으로 △탈춤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과정과 방향성(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탈춤의 전승 방향(정형호 무형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등을 준비했다. 이어 임돈희 동국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세션으로 한국 탈춤의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공연도 준비했다. 박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젊은 탈춤 전승자들이 한국의 다양한 탈춤을 선보인다. 공연의 각 장마다 허용호 경주대 교수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2부에서는 해외 전문가들의 발제를 통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해외 가면극 사례를 살펴본다. 먼저 유네스코에 등재된 가면극 중 초기 사례로 2008년에 등재된 △부탄 ‘드라메체의 북 연주를 동반한 탈춤’을 소개한다. 2018년에 등재된 △일본 ‘라이호신: 가면을 쓰고 가장을 한 신의 내방의식’ △캄보디아 ‘왓 스베이 안뎃의 르콘 콜’ △태국 ‘콘, 태국의 가면 춤극’ 등 세 가지 사례를 발표한다.

태국 ‘콘’(사진=한국문화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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