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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2PM 전 멤버 박재범이 환한 모습으로 9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박재범은 18일 오후 5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흰색 비니 모자에 상의 짙은 회색 후드 점퍼, 하의 검정색 트레이닝 바지, 그리고 가방을 둘러매고 편안함 차림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박재범이 게이트에 들어서자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는 게이트에서 나오면서 자신을 반갑게 맞아준 팬들에게 여러 번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박재범은 지난해 9월 미국으로 출국할 때와 상반된 모습으로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한국 비하 논란`에 휘말려 쫓기듯 미국으로 떠났다. 그의 쓸쓸한 출국 모습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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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재범은 팬 1000명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많은 팬들이 몰리자 혹시나 모를 사고에 공항에는 경찰 2개 중대가 배치됐다. 이들은 도착 게이트에서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곳까지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이날 공항에는 박재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취재진은 이날 낮부터 공항에 대기, 박재범 입국 풍경 취재에 열을 올렸다.
박재범은 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 차 입국했다. `하이프 네이션`은 동서양 비보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주 중 촬영을 시작한다. 그는 극중에서 비보이팀 겜블러의 리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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