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 두산, 4회에만 5득점 대반격...5-2로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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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2 오후 3:06:06

    수정 2010-10-02 오후 3:31:53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잇따라 내준 두산이 3차전에서 대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회말 조성환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4회초 공격때 이종욱의 솔로홈런 등 대거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초반 분위기는 롯데가 좋았다. 1회초 1사 1,2루 위기 때 김현수를 병살타로 요리해 위기를 넘긴 롯데는 1회말 곧바로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1회말 김주찬의 좌전안타와 손아섭의 중견수 뒷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성환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점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두산은 4회초 대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한 두산은 김현수 김동주의 연속 볼넷과 임재철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대호의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했다.

이어 계속된 찬스에서 이원석과 오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단숨에 5-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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