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서태지, 17세 때도 신비주의 물씬"

  • 등록 2011-09-09 오후 4:45:53

    수정 2011-09-09 오후 6:12:37

▲ 김종서(사진제공=CJ E&M)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김종서가 서태지와 첫 만남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종서는 최근 진행된 Mnet `마이크`(MIC) 녹화에서 "1989년 당시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에게 4집 앨범을 같이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베이시스트로 영입된 서태지를 처음 만났다"며 "당시 그는 17세였는데 공연 때마다 와서 나를 열렬히 응원했다. 매번 공연장 맨 앞에 앉아 있곤 했다"고 밝혔다.

서태지의 첫인상에 대해 김종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리지만 베이스를 정말 잘 쳤다. 머리를 항상 내리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다른 사람에게 간섭받고 싶지 않아 하는 신비스러운 물씬 분위기가 풍겼다"고 전했다.

김종서는 올해 음악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종서는 "사실 나도 몰랐다. 안타까워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서태지가 죄 지은 듯 있지 말고 멋있게 나타나 음악으로 `짠`하고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서는 이날 예능 스타로 거듭나기 전 힘든 나날을 보냈던 김태원을 지켜본 심경과 밴드 부활의 보컬 자리를 박차고 나온 진짜 이유 등 숨겨졌던 이야기도 공개했다.

한편 `마이크`(MIC)는 가수들의 속 깊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음악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풀어놓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