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7번방의 선물' 나 홀로 무대인사

  • 등록 2013-01-30 오후 1:53:14

    수정 2013-01-30 오후 1:55:56

정만식 페이스북.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 주연배우 정만식이 홀로 무대 인사에 나선다.

정만식은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월31일 목요일. 함께 영화봅시다. 만나러 갈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정만식은 그동안 ‘7번방의 선물’ 배우들과 함께 서울, 대구, 부산 등을 돌며 무대 인사를 진행해왔다. 홀로 관객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만식은 이날 오후 청주 CGV(오후 2시20분), 천안 메가박스(오후 7시50분)에서 각각 무대 인사를 펼친다.

정만식은 소속사를 통해 “홀로 무대인사를 하려니 떨리기도 하면서 설렌다”라며 “영화 개봉과 함께 무대 인사와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전혀 힘든 줄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7번방의 선물’은 6세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히자, 그와 같은 방에 수용된 죄수들이 용구의 딸 예승(갈소원 분)을 교도소에 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휴먼 코미디. 극 중 정만식은 용구가 갇힌 교도소 7번방에 수감된 재소자로 처음에는 예승의 반입을 반대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두 사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속정 깊은 인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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