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인자’ 르브론 “자유투 코치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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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24 오후 4:24:24

    수정 2013-07-24 오후 4:24:24

▲ 르브론 제임스가 우승을 차지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가 슈팅 코치의 필요성을 부인했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FOX 스포츠’는 제임스가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받아 온 자유투성공률에 대해 “슈팅 코치의 지도를 받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반복해서 연습하면 나아질 것이다”며 ‘멘토’의 필요성을 거부했다고 최근 전했다.

그러나 ‘전설’ 릭 베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부정확한 방식으로 계속 연습하는 것은 최악이다. 제임스는 슛을 쏠 때 보다 부드러워져야 한다. 일부 잘못된 습관이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자세를 바로잡아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 75%의 자유투성공률은 크게 나쁜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제임스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자유투 교정을 받는다면 80%의 성공률은 무난히 넘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베리는 현역시절 자유투성공률이 90%를 넘나들었다. 그는 ‘자유투의 귀재’라고 불릴 만큼 정확한 슛감각을 자랑했다.

반면 제임스는 데뷔 10년 차까지 단 한 시즌도 자유투성공률 80%를 기록하지 못했다. 2008~2009시즌 경기당 9.4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78%의 성공률을 보인 게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팀 동료 레이 알렌에게 자유투 과외를 받으며 일시적인 효과를 봤다. 당시 제임스는 자신의 연습 장면을 녹화한 영상을 돌려보며 나쁜 습관들을 고치려고 애썼다. 심지어 알렌과 경쟁을 벌이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스스로에게 벌칙을 부여해가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때문에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시카고 불스와의 3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3차전, 샌안토니오와의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100%의 자유투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가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팻 라일리 마이애미 단장은 “르브론은 자유투성공률을 90%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우선 80%부터 넘겨야한다. 80%도 넘기지 못하면 자유투를 잘 한다고 볼 수 없다”고 자극했다.

그는 “매 경기 자유투 12개 정도는 시도해야 한다. 2005~2006시즌 경기당 10.3개의 자유투를 얻어낸 적이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불과 7개의 자유투를 얻는데 그쳤다. 데뷔 첫해를 제외하면 가장 안 좋은 기록이다”며 동기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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