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신시내티 잔류 고조, 메츠 행은 물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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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1-21 오후 5:19:58

    수정 2013-11-22 오후 1:46:3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추신수(31)를 눌러 앉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내티는 FA 추신수와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를 장기계약으로 묶어두기 위해 여러 팀들과 브랜든 필립스 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일간지인 ‘보스턴 헤럴드’가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아직 추신수를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재계약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몰마켓의 특성상 재정이 넉넉하지 못해 기존의 고액연봉자를 털어내야 하는데 그 대상자 1순위가 올스타 2루수인 브랜든 필립스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고 난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신문은 “신시내티가 FA 외야수 추신수의 재계약이나 베일리와 장기계약을 위해 필립스를 시장에 내놓고 계속 트레이드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이 딜에 베테랑 포수인 라이언 해니건(33)이 포함될 수 있어 주전급 포수가 필요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는 지난 2012년초 6년 725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00만달러를 받았고 내년은 1100만달러로 연봉이 뛰지만 현재 시세로는 비싼 편이 아니다.

보스턴이 눈독 들이고 있는 해니건은 2014년 이후 FA를 앞두고 올겨울 연봉조정 대상자로 300만달러 이상을 챙길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뉴욕 포스트’는 추신수의 뉴욕 메츠 행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졌다고 보도했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이 FA시장의 주요 선수들과 접촉해본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원하는 거의 모든 선수 측이 말도 안 되는 금액을 불러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추신수와 재코비 엘스버리(30), 선발투수 에르빈 산타나(31) 등은 아홉 자릿수(1억달러 단위)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희망하고 있고 심지어 유격수 조니 페랄타도 3년 4500만달러를 부르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메츠는 눈을 낮추고 한 단계 아래급 FA들로 팀 재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전격 단행된 프린스 필더(29)와 이언 킨슬러(31)의 트레이드 뒤 이해득실을 따지는 각종 보도에서도 추신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지상파인 ‘CBS 뉴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필더 영입이 FA 추신수 또는 브라이언 맥캔(29)에 표하던 관심을 접는다는 의미인지 궁금하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반면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유력 일간지인 ‘디트로이트 뉴스’는 ”필더를 처분한 디트로이트가 재정적 여유분을 확보한 가운데 이제 한 가지 일, 즉 좌익수를 보강하는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추신수 아니면 카를로스 벨트란(36) 중 하나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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