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제작 영화, 소음으로 촬영장 주민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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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9-25 오전 11:39:12

    수정 2015-09-25 오전 11:39:12

브래드 피트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브래드피트가 제작하는 영화 촬영장의 동물들이 영화 소음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가디언은 24일 “브래드 피트 제작 블록버스터 영화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City of Z)’의 촬영 소음으로 동물들이 두려워 한다”고 전했다. ‘잃어버린 도시 Z’는 배우 찰리 허냄, 로버트 패틴슨, 시에나 밀러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비밀 도시 Z를 찾겠다며 브라질 정글로 아들과 함께 사라진 영국 군인이자 스파이 퍼시 포셋의 실화를 각색했다.

촬영장 마을 주민은 “지난 월요일(14일)부터 작은 폭발과 총소리 등이 들렸다”며 “집과 창문이 흔들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동물들이 겁에 질려 닭들은 울고, 개들 역시 몸을 흔들면서 짖었다”고 전했다.

이 마을에 사는 맥밀슨 씨는 “우리는 영화 촬영 자체는 지원하지만 이렇게 시끄러울 줄은 몰랐다. 이곳은 원래 농가로 매우 고용하고 아름다운 지역이다. 동물들은 소음에 익숙하지 않은데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한 주간 미칠 것 같았고 촬영이 언지 끝날지도 모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브래드 피트의 영화가 촬영지 주민을 속썩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영화 ‘퓨리’의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스는 새벽까지 이어진 전투신으로 화난 옥스포드샤이어의 시어번 주민들에게 사과를 해야만 했다.

‘잃어버린 도시 Z’의 관계자는 “촬영 전 지역 주민들과 땅 소유주들에게 연락해 양해를 구했다”며 “모든 작업은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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