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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공연을 펼쳤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에두아르두 파에스 리우 시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받았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다시 넘겼다.
공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슈퍼마리오와 도라에몽, 헬로키티, 팩맨캡틴 츠바사 등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총동원됐다.
마라카낭 주경기장에는 순간이동장치 모양의 단상이 등장했고 슈퍼마리오가 나타났다. 슈퍼마리오 역할을 맡은 인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였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선 도쿄는 애니메이션과 실제 무용수의 이미지를 뒤섞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도쿄에서 만납시다’라는 문구가 쓰여졌고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