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아파트 환상?…진선미, 지적 게으름 드러내”

“국민인식 ‘환상이나 편견’으로 치부”
  • 등록 2020-11-21 오전 10:40:52

    수정 2020-11-21 오전 10:44:29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언에 대해 “지적으로 게으르다”고 비판했다.

(사진=윤희숙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파트를 선호하는) 국민 인식이 무엇인지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방 개수만으로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 것은 지적인 나태함”이라며 “입법부와 여당 주거정책의 큰 책임을 맡은 분인데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했다.

앞서 진 의원은 공공 매입임대 다세대 주택을 둘러본 후 “방도 3개가 있고 내가 지금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했다.

윤 의원 또 “오랜 세월 축적돼 온 국민의 인식을 아무런 근거없이 ‘환상이나 편견’으로 치부하는 것은 고압적인 태도”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공히 전체주의에 대해 가장 혐오했던 것은 본인들의 선험적 믿음을 남에게 강제하는 비민주적인 태도였다”며 “다른 이의 생각할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제대로 된 생각을 기대하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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