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2일(이하 현지 시간)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온라인 자선공연 ‘뮤직 온 어 미션’(Music On A Mission)에 참여한다.
‘뮤직 온 어 미션’은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소속 자선단체 뮤직케어스가 주최하는 온라인 공연이다. 티켓 판매 수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음악산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번 공연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존 레전드, 하임, 허(H.E.R.), 어셔, 브루스 스프링스틴, 즈네 아이코, 톰 페티 & 스티비 닉스 등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난해 6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진행하는 ‘크루 네이션’(Crew Nation) 캠페인에 참여해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뮤직케어스의 음악인 복지를 위한 자선 경매에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2021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