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SNS에 성악가 조수미의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침대 위 잠옷 차림으로 강아지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부인 김혜경 씨의 목소리도 담겼다.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 이재명 후보, 성악가 조수미 (사진=이재명 후보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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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수미는 댓글로 3개의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러자 이 지사는 “앗 조 선생님. 반갑고 감사합니다”라며 “전에 뵈려다가 일정 때문에 못 뵈어 아쉬웠습니다. 옆에 제 아내가 안부인사 드린다고 전해 달랍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 사진=이재명 후보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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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지난 2018년 5월 인스타그램에 아내 김 씨와 조수미 사이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조수미님 노래 듣고 싶습니다. 조금 지난 사진이지만 아름다운 목소리 여전히 귀에 남아 있어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17년 12월,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문화재단의 자체 기획공연인 ‘조수미 콘서트’를 보기 위해 김 씨와 함께 성남아트센터를 찾았었다.
이 후보는 공연을 본 뒤 “맑은 고음에 제 머리도 다 맑아졌습니다. 특히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부를 때엔 조수미 씨의 익살, 재치, 실력에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