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2021년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패턴은 1980~1982년 초인플레이션·볼커 긴축 당시와 놀라울 정도로 일치, 베어마켓 랠리 패턴마저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를 전제로 1980년대와 지속 일치하면 올해 2~3분기에 증시는 지금까지의 낙폭을 만회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인플레이션 하락은 확실한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극단적으로는 내년 중반쯤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달러 약세와 제한적인 물가 하락으로 미국 자산 수요 감소 후 장기금리추가 상승 나타나면서 점차 장단기 금리차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식과 채권 모두 전월에 이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채권은 주식과의 상관관계 관점에서 안전자산으로 작용하지 못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