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2km' 이의리, 개인 최다 11K로 KIA 승리 견인

  • 등록 2023-05-30 오후 10:56:20

    수정 2023-05-30 오후 10:56:20

KIA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좌완 영건’ 이의리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1탈삼진을 잡고 KIA타이거즈의 승리로 이끌었다.

KIA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사 선발 이의리의 5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21승 22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다시 눈앞에 뒀다. 반면 KT는 최근 4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16승 2무 28패로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다.

KIA 선발 이의리의 역투가 빛났다. 이의리는 최고 152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KT 타선을 잠재웠다. 5회까지 2안타 5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을 11개나 잡고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 경기 11탈삼진은 2021년 프로 데뷔한 이의리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이의리는 이날 승리로 KT전 3연패도 끊었다.

KIA 타선도 장단 12안타로 이의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2회말에는 박찬호가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3-0으로 앞선 KIA는 4회말 최형우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 더 달아난 뒤 4-1로 쫓긴 5회말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형우는 홈런, 2루타 등 3타수 2안타에 볼넷과 몸맞는 공까지 네 차례나 출루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2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로 3실점(2자책점)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3패(3승)째.

SSG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SSG 외국인 선발투수 맥카티는 6⅓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구원 선두를 달리는 마무리 서진용은 18세이브째를 따냈다.

막강 마운드를 자랑하는 SSG는 올 시즌 5회까지 앞선 25경기에서 한 번도 역전패 당하지 않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삼성은 랜더스필드 5연패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두산베어스를 5-0으로 꺾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상으로 개업휴점 상태였다가 뒤늦게 데뷔전을 치른 NC 선발 와이드너는 6회까지 삼진 9개를 잡으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한화이글스가 안우진이 선발 등판한 키움히어로즈를 7-1로 눌렀다. 안우진은 최고 158㎞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5회까지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 '내려오세요!'
  • 행복한 강인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