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딸은 왜 25년간 가족의 비밀을 숨길 수 밖에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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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2-21 오후 9:00:00

    수정 2013-12-21 오후 9:00:00

△ 21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작진은 한 가족의 비밀을 파헤친다. / 사진= SBS 제공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5년간 침묵을 지켜야 했던 한 가족의 은밀한 비밀을 추적한다.

지난 9월 한 여인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며 경찰서를 찾아왔다. 몸도 정신도 불안해 보이는 이 여인은 경찰의 물음에도 대답하지 못한 채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다. 경찰은 놀라 구급차를 불렀고 여인을 병원으로 인도했다.

그런데 그의 몸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한 경찰은 그가 일하던 가게의 지하 작업실을 들렀다.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한 남성의 시신이 보였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했고 여인의 남편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이러한 사연을 알게 된 제작진은 부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딸을 찾아갔다. 처음에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던 딸은 제작진의 설득 끝에 마침내 입을 열기로 결정했다. 딸은 제작진과 함께 어머니가 있는 구치소에 갔다.

그 자리에서 딸은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가 지난 25년간 침묵해야 했던 비밀은 21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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