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는 A씨와 강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A씨는 바로 김건모를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용기가 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김건모에게 바라는 건, 두 번 다시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강하게 말했다.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혐의는 강간이다.
◆다음은 A씨와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인터뷰 전문
△사건 이후에 왜 바로 고소하거나 신고하지 않았느냐
A씨 : 그때 당시에는 경황이 너무 없었다. 저 나름 잊어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고. 제 나이도 창창하고. 혹시 뭐 미래에 너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을 할 수 있는 거고. 솔직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3년이 지난 지금 용기를 내신 거다. 3년이 지난 지금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말해달라.
△김건모에게 바라는 게 있느냐
A씨 : 저는 처음부터 솔직히 돈을 바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랑 두 번 다시는 방송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