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주자창, 카카오T 앱 사전결제로 출차 2초로 단축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
카카오T앱 주차 서비스 적용…주차장 43곳 내년부터 도입
  • 등록 2020-11-24 오전 6:00:00

    수정 2020-11-24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주말이나 휴일이면 주차요금을 정산하느라 출차 시간이 지연됐던 한강공원 주차장이 새해부터 카카오T 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카카오T 앱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4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T 앱 주차 서비스 적용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사전등록결제서비스로 무정차 출차를 비롯해 한강공원 주차장 위치·요금정보 제공과 길안내, 주차장 예상 혼잡도와 대체 주차장 안내 등이다.

카카오T 앱의 사전등록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차량번호와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한강공원 주차장 내 주차설비가 차량번호와 주차시간을 인식해 요금을 자동 결제한다. 이에 따라 출차에 걸리는 평균 시간이 기존 20초에서 2초로 10배 단축될 전망이다.

한강공원 주차장 43곳의 위치와 주차요금 정보, 예상 혼잡도 확인 기능도 카카오T 앱에 추가했다. 앱에서 ‘주차’ 탭을 선택하고 한강공원 주차장을 검색하면 위치와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고 ‘길안내’를 누르면 카카오내비로 찾아갈 수도 있다. 예상 혼잡도는 주차장의 시간대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만차 상태일 경우 인근 대체 주차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주차 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11개 한강공원 모든 주차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사업본부는 내년 상반기에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민간 주차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바로녹색결제는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에 따른 과태료 조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에 대한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해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출구 차로 증설, 민간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의 한강공원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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