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유가폭등·파월 발언 실망에 뉴욕증시 하락

뉴욕증시, 파월 금리상승 불안감 진화 실패…나스닥, 2.1%↓
국제유가, OPEC+ 산유량 깜짝 동결에 4.2%↑
GM·LG에너지솔루션, 테네시에 배터리 공장 건설
  • 등록 2021-03-05 오전 8:12:57

    수정 2021-03-05 오전 8:12:5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월스트리트저널과의 대담에서 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을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금리 상승 억제 정책 도입의 힌트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의 발언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국제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가 예상과 달리 4월 산유량을 거의 동결하면서 폭등했다.

한편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테네시주(州)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로이터)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실망…나스닥, 2.1%↓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345.95포인트) 하락한 3만924.14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34%(51.25포인트) 내린 3768.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1%(274.28포인트) 급락한 1만2723.47에 장을 마감.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대담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견해를 반복,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지 못했다는 평가.

-그는 최근의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눈길을 사로잡는다”고만 말하는 데에 그쳐.

-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을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은행 자본규제 완화 연장 등 금리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도입 힌트도 주지 않아.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런 정책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 바 있음.

-이날 주요종목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각각 0.36%, 1.58% 내렸으며 테슬라는 4.86% 하락 마감.

국제유가, OPEC+ 산유량 깜짝 동결에 4.2%↑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55달러(4.2%) 폭등한 63.83달러에 장을 마감. 이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

-OPEC+는 이날 열린 장관 회의에서 4월 산유량을 거의 동결하기로 합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만 각각 하루 13만 배럴과 2만 배럴 증산을 허용했는데 이는 계절적인 수요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OPEC+는 설명.

-나머지 산유국은 3월과 같은 산유량을 유지.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초 3월까지로 약속했던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4월에도 이어가기로.

GM·LG에너지솔루션, 테네시에 배터리 공장 건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4일 GM이 LG에지솔루션과 추가로 최신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두 회사는 현재 오하이오주에 23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입해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

-테네시주에 공장을 건설할 경우 오하이오주에 이어 두 번째 배터리 공장으로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GM과 LG 측이 테네시주 관계자들과 배터리 공장 설립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전해.

방탄소년단,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아시아권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수여하는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상을 수상.

-IFPI는 현지시간으로 3일 이러한 내용의 2020년 기준 글로벌 아티스트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IFPI는 2013년부터 전 세계 팝 가수와 그룹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선정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가수가 영미권 주류 팝 시장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모두 제치고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IFPI는 성명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음악적 성과를 고려해 BTS를 글로벌 아티스트 1위 수상자로 뽑았다면서 “BTS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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