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리츠, 임대료 상승 기대로 투자 매력 높아-하나

  • 등록 2021-04-13 오전 8:04:44

    수정 2021-04-13 오전 8:04:4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경기 상승이 동반되는 상황에서 임대료 상승이 기대돼 미국 리츠(REITs)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망 섹터로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물류인프라 △헬스케어 △주택 등 다섯개를 제시했다.

이송희 하나금투 연구원은 13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하는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동안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고 실적 상승 모멘텀을 유지중이던 데이터센터와 통신인프라 리츠 투자매력이 부각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먼저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지난해 상반기 높아진 주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했고,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차익실현 흐름을 보였지만 업황은 지속적으로 견조하다는 판단으로 실적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통신타워에 대해서 그는 “최근 각 통신사별 5세대 이동통신(5G)관련 자본지출 예산이 확정되면서 통신인프라 리츠가 반등 흐름”이라며 “그동안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과 향후 미국 통신인프라 투자 성장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물류인프라는 이커머스 소비자 증가와 함께 총 30억~40억평방피트 이상의 A급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헬스케어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디케이드(저소득층을 위해 주정부차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보장 강화를 위한 4000억달러 규모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주택은 정부의 주거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고배당 매력을 볼 때 견고한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리츠는 연초 금리 상승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경기 상승이 동반되는 상황에서는 임대 수요와 임대료 상승이 기대돼 현재 밸류에이션을 볼 때 미국 리츠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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