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상반기 영업익 3억…흑자전환

  • 등록 2022-08-17 오전 8:31:47

    수정 2022-08-17 오전 8:31:4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투자 지연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27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한 것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모두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관계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 매각 이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수주를 완료한 금액이 하반기에 매출액으로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업 확장과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반도체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을 가속화해 수익성 높은 반도체 전공정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계사 예스파워테크닉스 매각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반도체 고압 어닐링 중심의 신성장 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예스티는 지난해부터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고압 어닐링 장비를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반도체 기업과 알파 장비로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로 고압 어닐링 장비의 중수소 리액터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해 관련 핵심기술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강임수 예스티 대표이사는 “기존 어닐링 장비들은 핵심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해 제작됐으나, 자체 기술로 고압 어닐링 장비를 개발 중”이라며 “고압 어닐링 장비가 상용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물론 핵심부품 국산화로 장비 공급을 위한 리드타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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