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년째 팔자>사자..전세지수도 70선 무너져

한국부동산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
서울 매매지수 68.5..10년 4개월여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전세지수도 70.6→68.5
  • 등록 2022-11-25 오전 9:05:13

    수정 2022-11-25 오전 9:05:1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년째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전세 수급지수는 70선이 무너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부동산 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8.5로, 전주(70.6)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2년 8월 첫째 주(67.5) 이후 10년 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급지수는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 한 값이다. 기준값인 100을 밑돌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걸,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 부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작년 11월 셋째주 99.6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100을 밑돌고 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전 지역에서 매수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전주(65.4)보다 1.7포인트 내린 63.8로 가장 낮았다. 이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이 64.5로 뒤를 이었다. 영등포·양천·동작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68.0을 기록하며 70선이 무너졌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72.0, 70.8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각각 0.8포인트, 1.3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6에서 70.5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9로 전주(76.9)보다 1.0포인트 내렸다.

전세시장도 세입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78.4에서 77.1로 하락하며, 지난주 역대 최저치 기록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70.6에서 68.5로 하락하며 70선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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