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운송비 부담 완화로 마진 개선-IBK

  • 등록 2022-11-30 오전 8:47:08

    수정 2022-11-30 오전 8:47:0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운송비 부담 완화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기존 8000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넥센타이어(002350)의 29일 종가는 695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0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운송비용이 피크아웃 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향 운임 인하분 반영이 11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 709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는 전년동기비 판매물량 증가, 믹스 및 판가 인상 효과 등에 기인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그보다는 운송비 부담이 완화되며 4개 분기만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올라온 점이 특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2조8781억원, 영업이익 1529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보다 매출액은 1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그는 “미국 현지공장이 없기 때문에 국내 여타 타이어업체보다 운송비 부담이 높은 편”이라며 “운송비(운반비+물류원가)는 2018~2020년 매출액 대비 8~11%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지연에 따른 운임비 상승으로 2021년엔 17.4%로 부담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분기별로 보면 1~3분기 운송비는 각각 24.1%, 23.1%, 17.5% 수준이다.

그는 “운임 지수 하락 추이를 고려할 때 2023년에도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투입원가의 경우에도 천연고무 가격 하락, 유가 관련 원재료 비용 하락 등으로 마진 스프레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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