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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27)에 대해 로이터통신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비교하며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로이터통신은 21일 “페이커라는 프로게이머 활동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상혁은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불린다. 최근 10년 동안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지배했다”라며
“e스포츠가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최초로 정식 종목이 되면서, 페이커는 이번 대회 가장 매력적인 카드가 됐다”고 소개했다.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육상 남자 높이뛰기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남자 창던지기 니라즈 초프라(인도), 수영 남자 경영 친하이양, 여자 골프 인뤄닝(이상 중국), 남자 복싱 바코디르 자로로프(우즈베키스탄)를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로 지목했다.
이상혁은 앞서 AFP통신이 뽑은 주목할 선수 8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AFP 통신은 “본명이 이상혁인 페이커는 e스포츠의 전설적인 존재”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된다”고 평가했다.
육상 높이 뛰기 바르심은 한국의 우상혁(용인시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힌다.
친하이양은 지난 7월 열린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남자 평영 50m(26초29), 100m(57초69), 200m(2분05초48), 혼성 혼계영 400m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혼영 200m까지 5관왕에 도전한다.
초프라는 인도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챔피언, 자로로프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