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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성현의 1실점 호투와 강귀태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이틀만에 탈꼴찌에 성공하면서 37승2무54패 승률 3할9푼8리로 전반기 시즌을 마감했다.
황재균 트레이드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승리를 이끈 김시진 감독은 전반기 시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김시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물은 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시진 감독은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동시에 김시진 감독은 "누구라도 경쟁할 여건을 만들어줄 것이다"라며 "성적을 논하기 전에 젊은 선수들에게 충분히 경험을 줄 것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의외로 좋은 성적이 날 수도 있다. 우리 팬들에게 아직 실망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시진 감독은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새로 가세한 김민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평가를 유보했다.
아울로 김시진 감독은 "어쨌든 트레이드는 끝났다. 김민성이나 김수화 모두 후반기에는 지금 보다 나은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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