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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애자 태섭으로 열연 중인 송창의가 그로 인해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송창의는 2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레스 콜에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송창의는 드라마에서는 동성애 연기, 뮤지컬에서는 한 여자를 짝사랑해 자살하는 연기를 동시에 해서 일상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극중 역할 때문에 생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입을 열었다.
송창의는 "베르테르에서도 드라마에서처럼 계산을 하고 연기를 하지 않는다"며 "여하튼 극 중 캐릭터의 어려운 사랑이 일상에 영향을 끼쳐 힘들어하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간 아홉 차례의 공연을 통해 조승우, 엄기준, 민영기 등이 베르테르 역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이번 공연에는 송창의와 박건형이 주인공 베르테르 역을 맡았다. 22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