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사무국, 윤석민 신분조회 요청

  • 등록 2013-10-18 오후 6:40:05

    수정 2013-10-18 오후 6:40:05

윤석민.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윤석민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윤석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이에 KBO는 윤석민이 현재 KIA 구단 소속 선수이며 한국시리즈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지난 14일 LA로 출국,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올해까지 프로 9시즌 통산 303경기에 등판해 완봉승 73승 59패 4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오른 어깨 통증에 발목이 잡히며 3승6패7세이브2홀드, 평균 자책점 4.00에 그쳤다.

윤석민의 에이전트는 류현진을 책임지고 있어 더욱 유명해 진 스캇 보라스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윤석민이 올 시즌 썩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아니지만 1,2년만 지켜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수 있다. 국제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고 류현진의 성공도 그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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