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서은 발언논란, 朴대통령에 돌직구 날렸다가 역풍 맞아

  • 등록 2013-12-18 오후 4:30:38

    수정 2013-12-18 오후 4:30:38

변서은
변서은
[티브이데일리 제공] 방송인 변서은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과격발언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변서은은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냐. 고딩 때만 해도 정치 진짜 관심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라는 글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민영화에 대한 주제를 언급했다.

이날 변서은은 "페북보니 별 개소리가 많다. 민영화 해도 지하철비가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팔거야. 너네 차 좀 팔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것"이라며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진 거야. 그래서 우리의 모두의 것이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나 이후 변서은은 "그렇게 팔고 싶으면 걍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아"라고 글을 마무리했고 수위를 넘은 비판이 문제가 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에 변서은은 같은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나갔네요.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그는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 되고 있습니다. 저와 별다른 방법이 아닌 것 같네요.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자신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사람들의 자제를 요구했다.

이날 과격발언 논란에 휩싸인 변서은은 케이블 TV tvN ''러브 스위치''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래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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