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부회장 "추신수 효과, 300만 관중 돌파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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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1-10 오후 4:58:47

    수정 2014-01-13 오후 2:52:5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부회장이 1억3000만달러를 들여 데려온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 영입에 따른 관중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나섰다.

“랍 매트윅 텍사스 구장 및 행사운영 실무 부회장은 2014년 구단의 3년 연속 3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여기에는 새로 합류한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29)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미국 텍사스주 유력 일간지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이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텍사스는 지난 2012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300만 관중(346만280명)을 돌파했다. 경기당 무려 4만2720명이 운집해 야구열기를 이어갔다.

작년에는 조금 감소한 317만8273명(경기당 3만8759명)이었고 올해 3년 연속 300만 관중을 목표로 한다.

구단 사업팀은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티켓(입장권) 가격을 인하한다. 약 94%에 이르는 거의 모든 좌석에 걸쳐 평균 4%에서 최대 19%를 내리기로 했다. 또한 프리미어 경기수를 8경기로 줄여 ‘레인저스 볼파크’를 찾는 팬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티켓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한 매트윅 부회장은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 홈 81경기에 총 좌석수만 4만8000석으로 우리는 넓은 수용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야구단처럼 시즌 티켓이 첫 번째고 최우선이다. 시즌 티켓 판매를 토대로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잘해올 수 있었다. 여기에 가족 입장객들을 위한 다른 가격정책을 비롯해 팬 모두를 끌어안길 원한다”며 문턱을 대폭 낮춘 배경을 설명했다.

텍사스는 약 3-4년 동안 시즌 티켓을 2만개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 역시 이것이 목표치다.

시즌 티켓 2만장 및 300만 관중 돌파의 열쇠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쥐고 있다.

“지난 10월 최고경영자(CEO) 놀런 라이언이 팀을 떠났고 팬들이 좋아하던 이언 킨슬러(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크렉 젠트리(30·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데이비드 머피(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포함해 FA 넬손 크루스(33)까지 사라지게 된 부정적 요소가 있으나 매트윅에 따르면 새로 들어온 추신수와 필더가 이런 불만들을 상쇄시킨다”고 신문은 기대했다.

매트윅 부회장은 “이 비즈니스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며 “추신수와 필더의 가세로 현 시점에서의 시즌 티켓 판매는 우리에게 좋은 느낌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성적과 관중수 모두에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진출로 기대감이 정점을 찍은 직후였던 2012년의 영광을 재현하길 희망하고 있다.

추신수와 필더를 데려온 첫째 목적은 팀 성적향상이고 둘째는 관중동원이라고 볼 수 있는 배경이다. 부회장의 말에 의하면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현재까지는 시즌 티켓 판매가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새 시즌 레인저스 홈경기 입장권은 개막전을 제외하고 현지시간 오는 3월1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인기 폭발인 개막전 티켓은 2월3일부터 19일까지 레인저스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에 들어간다. 10경기 구매권을 미리 사는 사람에게는 약 17만원 상당의 개막전 공짜표가 주어지는 행사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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