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동건(사진=방인권 기자) |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장동건이 ‘우는 남자’ 여배우 김민희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장동건은 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모경 캐릭터를 어떤 분이 연기할지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김민희가 그 역할을 맡는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파트너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20년 넘게 작업을 하며 느낀 건데 여배우들은 어느 한순간 알에서 깨어나더라. 최근의 배우 김민희가 그렇지 않나 싶다. 이번 영화에서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잘 소화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정범 감독 역시 “‘화차’ ‘연애의 온도’ 등 김민희의 전작을 모두 챙겨봤다”고 말하며 “늘씬하고 젊고 상큼한 모델 같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영화 ‘화차’에서 깊이가 더해진 배우의 느낌을 받았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우는 남자’는 4년 전 영화 ‘아저씨’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이다.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장동건과 김민희가 킬러와 타킷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우는 남자’는 내달 개봉한다.
 | 김민희(사진=방인권 기자) |
|